[UFC 305] 두 플레시 vs 아데산야 #아데산야 컴백!!!

미들급의 황제 아데산야가 돌아왔습니다 약 11개월 정도의 휴식기간을 갖었는데요 회복에는 적당한 기간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무려 페레이라를 카운터 펀치로 잡아 내버리더니 과로였는지 스트릭랜드에게 무기력하게 져버렸던 아데산야인데요 모두가 미들급의 황제의 복귀전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UFC 305] 두 플레시 vs 아데산야 

1. 힘이 좋은 두플레시

2. 아데산야 복귀전

3. 경기 리뷰 : 이상한 챔피언

 

 

힘이 좋은 두플레시

힘캐 두플레시

일단 두플레시형의 캐릭터는 힘(완력)입니다. 아직 나이도 30살이면 스트렝스도 아주 훌륭할 거고요 타격 기술도 힘을 베이스로 더 위협적이게 되고 그라운드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일단 완력이 너무 좋은 두플레시이기 때문에 이 힘캐를 어떻게 요리.. 아니 상대해야 할지에 대한 숙제가 상대방에게 공통적으로 주어지게 됩니다. 쉽지 않습니다 근접 전을 하다 같이 주고받으면 대미지는 내가 더 받게 될 거고요 힘이 좋은 두플레시랑 그라운드를 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면 결국은 원거리 타격뿐인 건데... 그건 또 아데산야가 전문인데?(블루투스 짤짤이)

생각보다 영리함

뭐 하지만 두플레시가 힘만 센 건 아닙니다 생각보다(?)는 영리하다는 평가들이 많습니다(유튜브 검색해 봄) 기술적이지 않고 힘으로 싸우는 것 같지만 상대에 대한 분석을 나름 열심히 해서 맞춤형 전략들을 가지고 나온다고 해요(아무도 눈치 못 챘지만...) 스트릭랜드와 경기도 보면 방어력 만렙인 스트릭랜드를 뚫기 위해서 다양하게 공격옵션을 가져가는 걸 보면 나름(?) 파이트 지능도 좋아 보입니다. 여하튼 지금 한참 주가를 달리고 있는 기량도 최고 상태의 챔피언 두플레시입니다. 

 

두플레시 아데산야 신체스펙 비교, 아데산야 리치 무엇?

 

체력도 좋고 힘도 좋은 두플레시는 매우 위험한 상대인 건 맞습니다.

 

아데산야 복귀전

기량은 괜.. 괜찮을 걸까?

무적의 페레이라까지 잡았는데 과로사로 스트릭랜드에게 힘없이 무너졌던 아데산야입니다. 말도 안 되는 경기텀이었기에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긴 했고 일단 11개월 푹 쉬고 회복도, 운동도 많이 하고 기량도 많이 올려놨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이 게임의 가장 큰 관건은 아데산야의 기량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성기 시절의 움직임들을 보여준다면  두 풀레시 상대로 이길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을 텐데요 탄력 있는 움직임들을 보여주면서 온갖 기술들과 흑인 특유의 엄청난 운동신경을 퍼부어 준다면 아데산야 형이 두플레시를 다시 침몰시키고 챔피언이 될 수 있습니다.

원거리 공격과 카운터 펀치

힘캐 두플레시이기에 결국은 원거리 공격을 해야 하는 게 좋은 선택지가 될 텐데요 일건 또 팔도 엄청 길고 블루투스 짤짤이 별명까지 보유한 아데산야의 전문 영역이긴 합니다 긴 리치를 활용한 엄청난 거리 재기 타격전으로 상대방을 서서히 녹여 버린 게 수도 없이 많습니다(밥줄 기술) 그럼 결국 두플레시는 한 번씩 달려 나올 텐데 그럴 때는 또 위협적인 카운터 공격이 아데산야에게는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럼 결국은 예상되는 건 테이크 다운??

걸리는 건 그라운드??

결국 아데산야 파훼법으로는 그라운드 옵션을 많이 섞어주는 방법도 있긴 하겠으나 아데산야 형 MMA잔뼈가 굵어서 이미 많은 레슬러들을 녹인 경험들이 있습니다 쉽진 않을 겁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아데산야가 좋은 건 사실이지만 11개월이 흘렀고 두 풀레시는 미들급 최고 힘내 변수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일단 아데산야라는 엄청난 스타가 출격을 했고 그가 화려하게 복귀를 해도 너무 낭만 있을 수 있고 여기서 다시 무너져도 새로운 스타 탄생으로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기대가 너무 되는 큰 꿀잼경기 하나가 다가온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경기 리뷰 : 이상한 챔피언

언제부턴가 경기 예상 들이 정확히 틀리곤 하는데요 폭발적인 아데산야 형을 너무 기대했는데 아쉬움이 컸고 인자강에 이상한 플레이로 잘하는 뒤플래시가 방어전에 성공했습니다

카운터가 먹히지 않아

거리감이 좋은 아데산야를 상대로 공격을 하려면 그냥 대충 주먹을 뻗어선 안되고 돌진기를 써야만 주먹이 닿을 수 있는데요 또 뒤플레시가 그런 공격을 잘합니다 저돌적인 공격패턴을 잘하는데 물론 특유의 뒤로 젖히는 동작들로 아데산야가 피해나가긴 했지만 이를 저지하려면 카운터를 꽂아 줘서 달려 나오지 못하게 잠재워 줘야 하는데 일단 날카로운 카운터는 나오지 못했습니다. 한번 걸리면 대미지가 쌓이는 뒤플레시에게 무리한 카운터를 시도하지 않은듯도 보이지만 일단 이 계속되는 돌진기를 저지하지 못하고 계속 적인 공격수단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이상하게 인자강

유효타 측면에서 분명 아데산야가 매우 우위를 점하고 있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상 혼자 원거리 싸움을 하는 아데산야 이기 때문에 유효타로 치자면 뭐 무조건 이점이 있는 선수긴 합니다 펀치력이 엄청 세진 않아도 이런 유효타 앞에 서서히 무너지는 게 일반적인 경기 흐름인데 인자강 뒤플레시는 체력과 맷집에서 앞서다 보니 전혀 무너지지 않습니다. 경기 중반에는 둘다 거의 흐느적거리는 상태로 힘이 빠졌지만 살짝 아데산야 다리도 풀리고 도망갈 힘이 없어 보이긴 했네요 그래도 나름 몇 개 라운드도 가져갔고 4라운드까지도 거의 버텼는데 아쉽습니다 인자강 뒤플래시 벽을 넘을 순 없었습니다.

숙제가 생긴 아데산야

탄력이 좋아서 그라운드 공격이 먹히지 않았던 아데산야였는데 서브미션 패를 했고 특유의 원거리 공격에 대한 파훼법이 션스트릭랜드의 슈퍼 방어 공략집도 나오고 뒤플래시의 돌격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피지컬 적인 면에서도 분명 하락세가 있을 수 있는 나이대기도 하고 라이벌이었던 페레이라는 너무 잘 나가고 있는데 그에 반해서 고전 중인 아데산야 형이고 현재 어려운 상황을 풀어나가야 하겠습니다. 좀 더 탄력 있는 모습으로 5라운드 내내 뛸 수 있게 좀 더 많은 훼이크를 보이며 많은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는 체력과 먹히지 않는 그라운드 공격이라는 인식이라든지.. 등등... 말이 쉽지.. 아이러니하게도 제일 어려운 상대인 페레이라 형을 잡아내고서 약간의 하락세인 아데산야입니다 하지만 이 형 마인드가 너무 멋진 형이라 계속 운동 잘해줘서 낭만을 만들어 줬으면 하네요(낭만 전문가 아데산야)

 

https://youtu.be/VaJ2IJLckWM?si=-ywsLDLYf5cEsND6

출처 : tvn sports, UFC 305 뒤플레시 vs 아데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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