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UFC 핫한 경기가 좀 뜸한 것 같아서 현 기준 UFC에서 제일 핫한 선수인 토푸리아에 대한 글을 좀 적어 봅니다 알렉스 페레이라도 한참 뜨거웠으나 안칼라예프에게 패하면서 기울어 버렸고 러시아 출신들은 강력하긴 하지만 그라운드 스타일이 인기가 있진 않습니다 스포츠는 결국 스타가 필요한 법인데 어째 스타 UFC 선수풀이 줄어드는 느낌이 좀 있는 상황에서 페더급에서 라이트급으로 월장한 핵빠따 토푸리아가 UFC의 가장 큰 이슈의 중심입니다(스타~)
토푸리아 vs 마카체프
타격이 불안해
마카체프는 타격을 잘하나?? 마카체프는 타격도 잘한다는 평가가 우세이긴 하지만 지난번 모이카노 때도 그랬고 이전부터 느끼는 거지만 상대를 끌어들이는 상황에서 이득을 보는 타격만 잘하는 것 같다는 생각 입니다 아무래도 레슬링 썩은 물이다 보니 누구든 마카체프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스탠딩 상황에서라도 무리하게 압박을 해야만 하고 그러다 보니 상대방은 계속 손해 보더라도 밀고 들어가야만 하는 하고, 거기에서 마카체프는 얄밉게 이득을 보는식의 타격을 잘하는 거지, 오히려 마카체프가 타격으로 먼저 공격을 풀어 가는 모습을 보면 약간 쫌 아니다 싶습니다. 아직은 여러 상황별 타격 센스를 보여주진 못하는데 한순간이라도 어설픈 타격을 보였다간 마카체프도 토푸리아에게 바로 턱이 돌아갈 수 있습니다 토푸리아 한방펀치에는 모두가 공평합니다 맥스할로웨이도 나가떨어졌거든요...
왼손잡이(사우스포)는 까다로워
마카체프는 또 하필 사우스포 왼손잡이입니다 토푸리아는 오른손잡이인데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의 싸움을 보면 스탠스 차이 때문에 타격 거리가 멀어지고 카프킥을 섞어 쓰는 부분에도 차이가 큽니다 찰스올리베이라도 이 거리를 부수기 위해서 무리하게 밀고 들어갔다가 얻어터진 적이 여럿 있듯이 왼손잡이는 상대하기 까다롭습니다 타격귀신 페레이라도 안칼라예프의 왼손잡이 스탠스에 왼손훅 오른손 카프킥이 모두 봉쇄되면서 힘을 못썼는데요 마카체프가 왼손이라는 건 큰 변수입니다
그래플링 싸움
결국 핵심은 토푸리아가 마카체프의 그래플링을 방어할 수 있는지, 빠져나올 수 있는지 또 그래플링 중에 체력을 많이 소모하지 않고 넘길 수 있는지입니다 토푸리아도 그래플링으로 시작한 선수라고는 하지만 지금은 완벽한 복서가 되어 버렸고 또 밥 먹고 그래플링만 하는 다게스탄과는 좀 다르긴 합니다 그래플링 싸움을 워낙 좋아해서 이런 쪽에 체력 효율이 너무 좋고 라이트급에서도 덩치가 큰 편이라 페더급에서 올라오는 토푸리아가 이 덩치의 레슬링 괴물을 상대할 수 있을지가 첫번째 숙제 되겠습니다

웰터급 갈 수 있을까??
마카체프 입장에서는 토푸리아와 싸워주는 건 이득이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웰터급 월장을 해서 또 다른 커리어를 만들고 두체급 석권을 이뤄내는 게 더 좋을 수 있습니다(이후에는 바로 은퇴?) 더 덩치가 거대해진 마카체프의 레슬링을 보고 싶어 하는 팬들도 많고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벨랄 무하마드 현 챔피언과 마카체프가 같이 운동하는 사이다 보니 올라가기 꺼려집니다 이번 주에 있을 벨랄 무하마드와 잭 델라 마달레나와의 경기에서 만약에 벨랄이 진다면 웰터급으로 월장을(튀튀) 할 수도 있습니다. --> (수정)일단 벨랄 무하마드의 패로 인해서 마카체프는 웰터급으로 갈 예정입니다 웰터 마카체프도 매우 궁금하긴 하지만 토푸리아에게서 도망간다는 사실은 피할 순 없을 겁니다
토푸리아 vs 올리베이라
약점이 많은 올리베이라
주짓수 썩은 물인 브라질리언 찰스 올리베이라 제가 좋아하는 선수이긴 한데 스타일에 약점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일명 무짓수 무에타이와 주짓수를 섞은 조합을 사용하는 올리베이라인데 무에타이는 복싱에 비하면 헤드 무빙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 뻣뻣한 타격 스타일 때문에 타격가와 싸우다가 한 대씩 큰 펀치를 허용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특유의 눕방을 시전 해서 회복하곤 했는데(주짓수 고인 물이라 누워 있으면 다가가질 못함) 토푸리아 라면 회복할 기회 없이 한방에 바로 잠들 수도 있습니다 상대가 누구든 정면으로 빠꾸 없이 승부하는 올리베이라 이기 때문에 꿀잼 경기는 보장이지만 토푸리아 핵펀치 맞을까 봐 너무 불안 한건 사실입니다(꿀잼각? 꿀잠각?)
클린치는 어떨까
타격가를 상대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가깝게 붙어서 엘보우나 니킥을 날려주고 그라운드로 언제든 갈 수 있게 붙어준다면 타격가는 자기가 원하는 타격 거리가 나오지 않아 답답할 뿐더러 가까운 거리에서 그라운드에 신경 쓰이는 게 너무 많아지는데요 찰스 올리베이라가 또 클린치가 기똥 찹니다 니킥도 잘 쓰고 그라운드 게임이(서브미션 장인) 예술인지라 그런데 토푸리아는 움직임과 탄력이 너무 좋아서 짧은 거리에서도 펀치가 어마어마하게 엄청나게 뿜어져 나오는 타입이라 올리베이라 큰 장점인데 통하진 않을 것 같네요
서브 미션 조심
UFC 최고의 서브 미션 TKO 기록을 보유한 만큼 주짓수 고인 물인 찰스 올리베이라 토푸리아도 순간 잘못하면 경기가 바로 끝나 버릴 수 있습니다 최근 라이트급의 강력한 대권 주자였던 사루키안도 경기 극초반에(경기 시작 1분 만에) 기요틴 초크 한방으로 거의 끝나버릴 뻔 했습니다 그 압박감이 상당하기 때문에 타격이든 클린치든 여러 경기 요소에 영향을 주는데요 실제로 하위 포지션에서도 공격 루트들 계속 찾아들어가고 위에서는 한 번에 확 감아 버리는 기요틴 초크까지 토푸리아가 라이트급 그래플링을 얕게 봤다간 한순간에 게임이 끝날 수도 있습니다.
토푸리아 vs 사루키 안
인자강 사루키 안
사실 제일 보고 싶은 경기이긴 한데 사루키 안과 왜 안 붙여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루키안과는 아무도 싸우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마카체프 하위 호환 느낌의 사루키 안인데 현 시점 라이트급의 가장 강력한 대권주자입니다 한번 타이틀전 부상으로 빠져가지곤 토푸리아와의 경기에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는데 토푸리아가 사루키 안 잡고 다시 마카체프를 잡는 그림도 매우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엄청난 인자강 스타일의 힘캐이기 때문에 사루키안은 뭔가 토푸리아의 파워 펀치를 당황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레슬링도 강력 하고 완력도 넘치기 때문에 토푸리아 체력도 금방 빠지게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사루키안도 급속도로 방전되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아무튼 상당히 매력적인 대결 입니다 워낙 인자강인 사루키안 이기 때문에 큰 변수가 있을 것만 같은 경기입니다
토푸리아 vs 게이치
라이트급 타격
토푸리아 너무 잘하긴 하지만 라이트급에서도 통하는 타격인지에 대한 검증을 다들 궁금해합니다 현시점이라면 포이리에와 게이치정도가 한번 토푸리아와 싸워주면 좋을 텐데 포이리에는 맥스 할로웨이와의 라스트 댄스 경기가 잡혔다 보니(이후에 은퇴예정) 게이치가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게이치는 타이틀전을 원하고 있다 보니 토푸리아와 싸울 리스크를 감수할 필요가 없긴 한데 뭐 토푸리아가 챔피언이 된 후에라도 보고 싶은 경기이기도 합니다 게이치 로우킥 너무 좋고 펀치도 라이트급에서는 제일 센 거(하빕 : 트럭이 때리는 것 같아요) 같고 게이치 2.0에서 운영 능력까지 탑재되어 있습니다 빠꾸 없이 돌진하는 스타일이라 토푸리아와 붙이면 바로 정면 펀치 공방 일 텐데요 페더급의 최고 타격가와 라이트급의 최고 타격가 매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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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15 동현이 형이 있었던 웰터급의 타이틀전이 있습니다 엄청난 기량으로 타이틀을 차지한 벨랄 무하마드 다게스탄 레슬링이 좀 섞여 있고 노잼 캐릭터입니다 여기에 대항마 잭델라 마달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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