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UFC 309의 메인이벤트 존존스 vs 미오치치 헤비급 경기입니다. UFC 최고의 커리어를 자랑하는 존존스와 헤비급 GOAT로 평가받는 미오치치입니다(경기 텀으로 GOAT?) 사실 두 선수 대단한 건 맞지만 나이가 너무 많고 경기한 지가 오래되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지는 의문이 있긴 합니다 미오치치는 무려 42세에 둘 다 은퇴를 입에 달고 사는 중년 파인터들의 대결...
둘 다 스타일이 뭐야?
잊어버렸음...
하도 오래되어서 다들 파이팅 스타일이 크게 기억나지도 않습니다. 존존스는 직전 경기에서 좋은 그라운드를 보여줬고, 타격/그래플링/체력 모두 정상급이고, 엄청난 완력가 느낌은 아닙니다 수직 엘보우가 장점인 선수인데 이번부터는 수직엘보우가 인정되도록 룰이 수정되었다고 하니 공식적인(?) 존존스의 수직 엘보우를 기다려 볼만합니다. 그냥 일단 존존스는 육각형 모두 잘하는 선수,,
은가누를 이긴 미오치치
물론 다시 지긴 했지만 괴물 은가누를 이겼던 미오치치입니다 복싱도 좋고 그라운드 방어, 체력도 좋은 선수인데 냉장고 같은 체형에 프레임 넓고 뼈대 좋은 소방관... 아니, 선수 느낌입니다 괴물 은가누도 운영으로 잡아낼 만큼 경기 운영능력도 좋은 미오치치 되겠으나, 역시 너무 오래 쉬었고 나이는 벌써 42세라니... 일단 미오치치의 경기가 반가운 느낌이랄까.. 경기력 감상은 올리베이라 vs 챈들러에 기대하고 있긴 합니다. 그래도 현역 때 움직임만 나와 준다면 엄청난 미오치치가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헤비급 시험대?
그리고 존존스가 시릴간을 압도적으로 잡고 챔피언이 된 건 맞지만 경기 내용이 너무 허무해서 존존스의 헤비급 버전을 보기는 너무 부족했습니다 그렇다고 42살의 중년 미오치치를 상대로 헤비급 역량을 맘껏 보여준다는 것도 좀 이상하지만,, 다시 한번 존존스의 헤비급 버전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되겠습니다
누가 더 노쇠 하였는가?
입만 열면 은퇴
나이가 나이인 만큼 두 선수 모두 은퇴 이야기를 입에 달고 있습니다 존존스도 더 싸웠다간 막강한 헤비급 도전자 톰 아스피날이 계속 붙자고 할 수 있으니 어서 은퇴해야겠고, 미오치치는 나이가 나이인 만큼... 오늘내일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둘은 일단 프로고 선수로서 정점을 찍었던 분들이니 신체 능력을 나이로부터 얼마나 잘 지켜 냈는가로 갈음이 될 것 같습니다 42살이지만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준다거나 살이 오른 존존스가 여전히 좋은 육각형의 모습을 보여준다거나 다들 전성기만 같아준다면.. 꿀잼 매치인건 맞습니다
시간이 많이 흐름..
좀 아쉬운 게 둘 다 너무 쉬엄쉬엄 보내던 사이에도 꾸준히 시합을 하고 있는 현역(?) 헤비급 선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톰 아스피날, 빠르고 정확하고 강력한 타격과 좋은 그라운드 능력, 운영 능력이 좋은 시릴 간, 피지컬이 좋은 킥복싱 베이스의 알렉산더 볼코프, 핵빠따 파블로비치 등등 좋은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는데요 과연 이들만큼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지에 대한 관심이 많이 가게 됩니다
경기 예상(업데이트 예정)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경기력 차이를 보여줘서 좀 허무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존존스가 여전히 잘한 것도 맞긴 합니다 레슬링 너무 좋고 타격 수싸움도 너무 좋고 클린치며 킥이며 뭐 흠잡을 게 없긴 했지만 미오치치형 너무 노쇠했고 아파하는 모습이.. 이런 타이틀전이 의미가 있었나 싶습니다
온몸이 다 아파..
미오치치형 3라운드 동안 계속 고통받았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떨어지는 내구도도 있을 거고 근육량도 예전 같지 않아 움직임이 안 살아나는 모습에 자신도 답답했을 텐데요, 그 와중에 존존스 공격들을 하나하나 너무 잘 먹히네요 일단 바디나 킥옵션들이 막든 들어가든 모두 다 대미지로 전달되는 듯했고 레슬링이 좋은 미오치치인데 존존스 레슬링에 걸렸다 하면 나올 수도 없었네요
여전히 다 잘하는 존존스
피지컬적인 기량도 기량이지만 공격 패턴도 너무 다양하고 리치도 너무 길고 정말 강력한 한방만 없을 뿐이지 그것 빼곤 MMA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좋은 기량들을 다 가지고 있는 존존스 긴 합니다 그라운드 상위포지션 엘보우 공격 하며 킥 공격들로 계속 괴롭혀 주면서 복싱 싸움도 좋고 확실히 잘하긴 하네요
톰 아스피날 이었다면..
이쯤 되니 상대가 톰 아스피날 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들이 계속 듭니다 속도가 빠른 아스피날의 복싱싸움도 잘 대응할 수 있었을지 아스피날 그라운드도 좋아서 존존스의 그라운드가 안 먹힐 수도 있습니다 이번 경기 승자는 톰 아스피날과 싸워야 한다고 했는데 과연 존존스 이번에도 도망갈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 되겠습니다 확실히 톰 아스피날의 빠른 스피드 경기를 보다 노쇠한 두 선수의 경기를 보니 전체적인 흐름에 차이가 확 나긴 했습니다
https://youtu.be/rJNA7 ZCk9 GI? si=dr0 Y6 SPkkHCxiy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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