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스 블랙 후기> #찍먹 #괜찮으면서도 안괜찮은...

에오스 블랙 신작 모바일 MMORPG를 한번 찍먹 해보았습니다. 음... 게임은 둘째치고 대진운이 너무 안 좋았습니다 아마도 7월 스마일게이트의 로드나인 출시를 의식한 듯 리니지M 신서버에 오딘 신서버에 레이븐2도 아직은 개업빨이 있는 상태인데... 이 사이에 껴버렸습니다

 

<에오스 블랙 후기> 괜찮으면서도 안 괜찮은

1. 캐릭터 느낌

2. 나름 괜찮은 인게임

3. 괜찮은 최적화

 

 

 

대기업 느낌 까지는 아니지만 중견 개발사 느낌 치고는 나름 정교하게 잘 만든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약간은 부족해 보인 다랄까..

 

캐릭터 느낌

가장 중요한 캐릭터 품질입니다. 나름 엄청 나쁜 디자인은 아니지만... 대기업에서 만든 샤방샤방한 느낌의 캐릭터에 비한다면 품질이 떨어지는 건 맞습니다. 그렇다고 정말 뭉개져 그려진 캐릭터는 아니고 나름 신경 써서 디테일 있게 만들긴 했습니다.

 

직업 : 파이터 이정도면 캐릭터는 괜찮습니다

 

커스텀은 있는... 건가??

문신, 외형 정도를 선택하는 커스텀인데요 음... 거의 없는 수준이긴 합니다. 애매한 커스텀을 할바에는 이렇게 거의 기능을 제공 안 하는 것도 개발력을 아낄 수(?) 있었을 겁니다(가성비) 하지만 디테일한 커스텀으로 기본도 이쁜 캐릭터를 더 꾸밀 수 있게 해주는 다른 게임과는 비교될 수 밖에 없습니다

 

파이터 커스텀 설정, 뭐가 변경되는지 알기 어렵다...

 

나름 괜찮은 변신 외형

무과금으로서 목표가 될만한 영웅등급 정도의 변신 외형들입니다. 뭐 나름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써줘서 갖고자 하는 마음이 들긴 합니다. 철갑 두른 모습 나름 괜찮네요~

 

영웅등급 변신 모습들, 나름 괜찮음

 

그래도 이 정도면 전반적으로는 괜찮게 구성된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대기업의 비현실적으로 이쁘게 디자인되고, 잘생기게 구성된 캐릭터들에는 밀릴 수 밖엔 없네요

 

나름 괜찮은 인게임

처음 게임 내에서 캐릭터 모습이나 배경들을 보니 생각보다는 퀄리티 있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기대치가 너무 낮아서 그랬나 싶긴 하지만 일단 느껴지는 게임 장면, 전투장면들에 대한 디자인은 나름 좋았습니다. 이 정도면 리니지 W 느낌도 나고 말이죠,,

 

게임속 전투 장면

 

하지만 역시.. 음.. 탈것을 탔을 때는 뒤뚱 거리면서 달리는 건지 점프를 하는 건지 싶은 움직임을 보여주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대기업은 아니니 이 정도는... 봐줍니다. 탈것이 있는 것 자체가 칭찬입니다.

 

탈것을 타고 가는 모습, 뒤뚱 거림

 

하지만 탈것을 타더라도 이동이 매우 느리다는 건... 함정..

 

괜찮은 최적화

게임에 대한 최적화를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형제 게임인 롬같은 경우는 절전모드를 해도 전혀 CPU가 내려가지 않았었기에 별로 좋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에오스블랙은 몇 가지 괜찮은 요소들이 있네요

설치용량이 왜 이리 작아?

MMORPG들은 보통 10GB 내외로 설치되곤 하는데 이상하리 만큼 용량이 적었습니다. 게임 내 그래픽이나 이런 게 엄청 안 좋은 것도 아닌데 말이죠 서버를 많이 괴롭히는 방식인가 싶기도 한데 용량이 너무 적은 건 좀 신기했습니다. 오딘은 30GB도 넘죠..

 

모바일 설치 용량 3.5GB??

 

매니징 모드는 실망...

좀 기대했던 기능인데요.. 매니징 모드 결론적으로 돌려보지도 못했습니다. 무엇인가 안 되는 조건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필드라고 다 되는것같지도 않고 던전도 안되더라구요 음... 왠만한 컨텐츠는 지원이 되어야 하는데 왠만한건 다 안되는 느낌이랄까.. 일단 이 기능이 정상적이지 않아서 게임은 삭제했습니다;;(오프라인 사냥 중요하게 생각함)

 

매니징 모드 설정 화면, 설정은 다양하다

 

설정은 이것저것 다양하게 넣으려고 노력한 모습들이 보입니다. 단지.. 매니징 모드를 실행시킬 수 없을 뿐이죠..

 

매니징 모드 실행 실패 화면

 

무슨 조건들이 좀 필요해 보이는데 결국 사용해보진 못했습니다. 어떻게든 써볼 순 있겠지만 매니징 모드로 필드든 던전이든 기본 콘텐츠들이 쉽게 쉽게 진행이 안되면 결국은... 게임을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편의요소 구석구석 신경 씀

그래도 게임하다 보면 편의요소들을 구석구석 신경 쓰긴 했습니다 장비를 고르면 바로바로 비교해서 쉽게 장착할 수 있게 해주는 부분들도 잘 구현되었는데요 나름 이런 구석구석의 편의요소들은 잘 보입니다.

 

편의요소 신경쓴 모습. 장비 변경하기 쉽게

 

하지만.. 글자가 역시나 약간 작은 느낌이 좀 있고.. 대진운이 좀 안 좋았고... 아무래도 대기업 서비스하는 MMORPG가 아니라면 얼마나 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그래도 게임 자체는 인게임 영상이며 나름 괜찮은 요소들이 있었던 에오스 블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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