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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 OTT

[왓챠]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리틀 포레스트 중년남성 버전

by 멍뭉카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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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유튜브 몰아보기중 하나를 골라 보고 약간의 눈물까지 흘리게 되었는데요 검색을 한 오분(?)정도 해보니 댓글에 평도 좋고 좋은 작품이 맞나 봅니다 많은 요리가 나와서 좋았고 남자 주인공이 블로그를 해서 좋았고 잔잔한 배우들 대사하며 이야기 전개 하며 웰메이드라는 평가는 아주 적절해 보입니다(다들 왓챠 가입하러 가시죠~)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포스터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포스터

 

 

등장인물의 대부분은 한석규와 김서형 두 배우이고, 이 두 중년 부부의 이야기가 이 이야기의 대부분(거의 전부)입니다. 저도 그저 요약본만 봐서 디테일하게 놓친 장면까지 알고 있진 않지만 극중 한석규가 김서형에게 우리가 서로 싫었던 게 아니라 서로의 일상을 공유할만큼은 아니였던 거야 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해보지 않았지만 결혼생활이란 문턱이 바로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지금은 부동산이다 뭐다 하면서 다 가려지긴 했지만 중요한건 서로의 일상이 섞일 수 있느냐 아니냐 하는 부분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건 연애를 통해서는 알아보기 힘든 부분, 꼭 생활과 현실 곳곳이 섞여 봐야만 알 수 있는 그런게 아닐지.. 여튼 일상이 섞이지 못했던 두 부분의 이야기 입니다

 

 

https://namu.wiki/w/%EC%98%A4%EB%8A%98%EC%9D%80%20%EC%A2%80%20%EB%A7%A4%EC%9A%B8%EC%A7%80%EB%8F%84%20%EB%AA%B0%EB%9D%BC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 나무위키

[ 2021년 ]분류 제목 출연진 방송 분량 영화김담호, 강지석, 박효은, 박승준, 임성재, 변중희, 오민애, 박소이, 최희서, 조경숙, 신현수, 정해인, 이동휘, 김다예, 탕준상, 표예진4부 예능장도연, 김

namu.wiki

 

역시 다방면으로 설명해주는 건 나무위키가 더 잘해주는 것 같네요

 


줄거리 요약

약간의 줄거리 스포를 하자면 서로 소홀해 지고 각자의 삶을 살다가 이혼을 염두해 두는 시점에 다정(김서형누나) 여자주인공 에게 대장암이 찾아 옵니다. 뭐 느낌이 오실수도 있겠지만 불치병을 베이스로 한 어쩌면 신파 베이스에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뜻한 모습을 많이 담으려고 했던 그런 드라마 이기에... 여튼 대장암이란걸 저도 잘 알진 못하지만 의사는 환자를 잘 돌봐야 한다는 미션을 부부에게 주게 됩니다

 

"보호자"란... 그럴일이 없어야 겠지만 보호자란 특히 아팠을 때에 보호자란 상당히 중요 합니다 사람은 어차피 나약한 존재입니다 언제나 10대 20대처럼 패기넘치게 몸이 부서져라 살아갈 수도 없고, 누구나 나이들고 아프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데요 그 순간에 보호자란....? 언제까지 나보다 더 늙은 부모님이 보호자를 할 순 없는 거죠,, 이 보호자라는 존재에 대해서는 잘 생각해볼만 하네요(당신은 보호자가 있으신가요?)

 

보호자 미션을 받게된 남편 창욱(한석규형)은 그때 부터 정성껏 요리를(거의 폭풍 요리) 하게 됩니다. 요리와 거리가 멀었던 남편 창욱이였지만 요즘은 유튜브나 블로그 검색만 잘해도 정보는 아주 많습니다 그렇게 매일매일 장을 보며 요리를 해서 와이프를 보필하게 됩니다. 요리에 실패도 하고 이상한 능력의 마트 직원에 도움도 자주 받구요,, 그러면서 또 아내를 만족할만한 요리도 만들게 되면서 작가 생활을 하던 창욱(한석규형)은 아내에게 모든 관심을 쏟으면서 서로에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게 되는.. 그러나 또 대장암이란 질병은 만만치 않은 상대죠.. 거스를 수 없는 병의 진행상태 들을 여러 요리와 같이 담아 냅니다.(마지막 쥬스까지~)

 

 

https://youtu.be/rddaadLGUE0?si=dGnc4tQeKxx0_-i0

출처 : 유튜브, 씨네마유, 이렇게 퍼와도 되나?? 유튜브에 요약본들 많습니다(하나 빌려옴)

 

 

이별한 상태로 지내던 창욱(한석규형)이 아내(김서형누나)에게 갑자기 180도 바뀌어서 지극정성으로 돌봐준 이유는 다름 아닌 내가 아팠다면.. 너도 그랬을 테니깐... 1도 모르고 경험해 보지 못한 부분이지만 결혼, 부부란 관계라는게 서로 싫어지기 직전이지만 또 이런 상황에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당연하게 보호자가 되어줄거란 이런 사이는 좋은걸까요 나쁜 걸까요 애틋하거나 뜨겁거나 항상 즐거운 것만이 답일지... 뭐든 정답은 없는거 아닐까요 마치...인생에 맘대로 되는일인 없는 것처럼 ..(잉?)

 

여튼 왓챠 받고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쿠팡플레이 등등~ 모두 나와 줬으며 합니다

(낮잠 자려다 깨서 글써봄 / feat. 코로나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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