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하디 핫한 UFC 라이트급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체급이고 매우 치열한 곳이라고 항상 생각 하는데요 현재 무패파이터 하빕에 이어서 마카체프라는 강력한 삼보레슬링 기반의 파이터가 군림하고 있죠(무서운 러시아인~) 그는 무려 p4p 1위 랭킹,, 대충 동체급으로 하면은 모든 체급 통틀어 1등이라는 뜻..
여하튼 철옹성 같이 무너지지 않을 마카체프를 향해 기존의 탑랭커, 신규 라이트급 랭커들, 페더급에서의 월장 등등 다들 도전을 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왠지 이 사루키안 선수가 눈에 들어옵니다
[UFC 300][라이트급] 사루키안 vs 찰스올리베이라
라이트급의 새로운 강자들
라이트급의 새로운 강자로 대표되는 선수가 사루키안과 감롯이 되겠습니다 이제는 이미 알려진 강자라 새롭다는 표현도 맞지 않게 되었네요,, 이둘이 이전에 한번 맞붙은 적이 있었습니다 ~
사루키안, 감롯 둘다 수준 높은 레슬링과 주짓수를 보여줬던 경기 입니다. 둘다 라이트급 하위권 랭커시절의 경기인데요 이미 실력들이 찐입니다. 참고로 이 경기는 사루키안이 졌지만(졌잘싸) 나중에 차기 타이틀전 기대주인 다리우쉬를 니킥 한방으로 잡아 버리고 상위랭커로 이제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감롯은 워낙 미친 체력으로 계속 뒤를 잡아 가면서 공략하고 사루키안도 레슬링이 엄청나고,, 또 사루키안은 피지컬느낌이 인자강 스럽습니다,, 다리도 두껍고,,,음...약간 다듬어 지지 않은 큰 공격도 많이 보이긴 하지만 아직 어리기 때문에 계속 성장세에 있을 것 같네요,,,
UFC 300 올리베이라 vs 사루키안
사루키안의 상위 랭커 검증대
UFC 300이 4월 14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런 좋은 숫자에 의미가 상당히 큰가 봅니다, 갠적으론 명경기가 그저 좋을 뿐인데.. 선수들에게는 의미가 있어 보이긴 합니다. 찰스올리베이라가 마카체프 도전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지만 여튼 사루키안과의 경기가 잡히게 되었습니다. 마카체프 이전의 강력한 챔프였던 주짓수 최강자 찰스 올리베이라는 빠따나 클린치 공격도 좋고 그라운드도 화려하고 특이하게 하위 포지션에서의 그라운드가 더 좋은 선수,, 여기에 27살의 레슬링 고수 떠오르는 신성과의 대결 입니다. 사루키안 정도의 프로 레슬러라면 찰스 올리베이라의 하위 포지션 품안으로 당연히 들어갈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찰스는 뚜벅뚜벅 무조건 전진하는 스타일 과연 여기에서 사루키안이라는 27살 인자강 파이터는 어떤 대응을 보여줄 수 있을지 너무나도 꿀잼각이 그려지는 매치인 상태입니다. 참고로 둘다 타이틀 기대주였던 다리우쉬를 한방에 때려눕힌 남자들,,
순수 완력에서는 사루키안이 더 강해 보이긴 합니다. 일단 레슬링에서 힘으로 압도 되는 순간 많은 기술들이 묻힐 수 있겠지만 찰스 올리베이라도 강력한 주짓수로 여기까지 왔는데 쉽게 당하진 않을 겁니다 다리우쉬 전에 보니 하체부터 상체부터 왔다 엄청나게 괴롭히면서 클린치며 하이킥이며 무에타이 타격도 장착했고,, 쉽지 않은 완성형 파이터 입니다.(무려 인성까지 완성형)
결국은 마카체프 레이드
찰스 올리베이라에 엄청난 팬이기도 하지만 사실상 완력 대마왕인 마카체프를 앞에서는 올리베이라의 스킬들이 뭉개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사루키안은 그에 비해서 일단 힘적으로 밀리지 않을 것 같고 자기도 레슬링이 주무기 이기 때문에 마카체프의 레슬링을 두려워 하지 않을 겁니다. 심지어 이 둘은 UFC초반에 한번 싸운적이 있습니다 한번 상대했던 경험치도 있습니다 물론,, 마카체프의 승이긴 했지만 당시 나이 사루키안 22살이였더랬나.... 절대 강자 마카체프를 쓰러트리기 위해서는 사루키안, 각성한 저스틴 게이치 정도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롯도 약간 좋긴한데 왠지 이길거 같진 않고 엄청난 그라운드 공방에 꿀잼은 되겠네요
러시아산 원숭이 마카체프가 과연 무너지긴 할지... 저러다 위 체급으로 월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더스틴 포이리에는 근래 게이치에게 떡실신 이후에 10위 랭커 밖의 선수와 싸우게 되는데요 아무튼 계속 재미있어 지는 라이트급 입니다. 하지만 역시 마카체프가 있어줘야 이러한 재미들이 완성이 될 듯
경기 리뷰
사루키안의 완력은 이전경기 부터 느껴지긴 했습니다 등발부터 해서 완력이 어마어마한 레슬러라는건 알았는데 올리베이라를 상대로 이정도로 잘 싸울지는 몰랐고, 역시 징글징글한 레슬러 되겠습니다 일단 찰스올리베이라의 팬이였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분명 사루키안이 잘했네요,,
분명 제대로 들어갔는데...?
찰스올리베이라는 주짓수 썩은물입니다 아마도 UFC최다 서브미션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올리베이라가 각잡고 길로틴을 경기 초반에 풀 체력상태로 마음먹고 걸어 버렸는데요 이걸 사루키안이 그냥 힘으로 버텨낸 느낌입니다. 뭐 나름 침착하게 숨쉴 수 있는 각도도 잡고 했겠지만 기본적인 완력으로 브라질리언의 다리 힘을 그냥 팔로 밀어버리면서 버텨내버리네요 기술이고 뭐고 힘과 인자강으로 눌러버린 경기 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몇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사루키안도 레슬링 초고수답게 완벽한 기회를 주진 않았습니다. 진짜 경기 시작하자마자 끝나는줄 알고 두근두근 했네요(김칫국) 사루키안 엄청난 힘은 보여줬고 연비만 좀 좋타면 마카체프 정말 힘들 수 있겠습니다
징글징글 레슬링
사루키안이 레슬링을 잘하긴 했지만 마카체프만큼 많은 그라운드 공격 옵션이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라운드 방어야 어마어마 하긴 했지만 결국은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포지션을 올라가서는 파운딩하는 이외에 다른 그라운드 공격 플레이를 볼 순 없었습니다 물론 시도를 했으나 안먹혔을 수도 있구요, 하지만 그 파운딩 자체로 힘이 너무 좋고 인자강이다 보니 하위포지션 자체도 올리베이라 정도가 아니라면 빠져나오기도 힘들었을테고, 파운딩이 자체도 너무 강력합니다. 일반 타격가 였다면 훨씬 더 구겨졌지 않을까 하지만 사루키안 형은 마카체프를 잡아야 할 몸이다 보니 레슬링 공격기술들이 좀더 많이 나오지 않은건 약간 아쉽습니다. 정신 없이 중심 흔들면서 쉼 없이 그라운드 공격이 들어올 수 있는 마카체프 원숭이를 상대한다면 그라운드 방어만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3라운드는 쫌 아니자나
경기 자체가 사루키안에게 기울어 있다 보였기 때문에 5라운드 해도 서로 데미지가 보였을 것 같긴 했지만.. 그래도 이런 빅경기와 엄청난 그라운드 혈전이 3라운드 끝나다니 하다 만 듯한 느낌 이였습니다. 사루키안형 5라운드 경험도 쌓을 겸 좀 더 했어도 되었을 텐데요, 그런데 보니 사루키안 힘캐답게 연비가 안좋긴 했습니다. 뭐 올리베이라도 원채 전진형이라 연비가 좋은 느낌은 없어서 비슷하긴 했지만,, 진짜 불꽃튀는 그라운드 초 상위권 대전이였습니다. 올리베이라가 진건 살짝 아쉽네요, 물론 잘싸우긴 했지만 나이도 있고 하니,, 이제 라이트급 고인물들의 세대교체가 조금씩 생길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https://youtu.be/IjRz5XOGtqQ?si=JIURraHj4GadSw_4
함께 보면 좋은 글
[일상/UFC] - [UFC 299][라이트급] 포이리에는 신인(세인트 데니스)의 재물이 될지?
[UFC 299][라이트급] 포이리에는 신인(세인트 데니스)의 재물이 될지?
라이트급의 절대 강자인 포이리에 형의 UFC 299 경기가 3월 10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맥그리거를 타격으로 두번이나 잡아 내버린 라이트급의 완성형 파이터 포이리에 인데요 다음 경기가 라이트
techtumble.tistory.com
[일상/UFC] - [UFC 300] 알렉스 페레이라 vs 자마할 힐 #돌주먹 #자마할힐 복귀
[UFC 300] 알렉스 페레이라 vs 자마할 힐 #돌주먹 #자마할힐 복귀
다가오는 빅 이벤트 UFC 300에서 또 가장 기대되는 경기 중 하나인 알렉스 페레이라 vs 자마할 힐의 라이트헤비급 경기 입니다. 워낙 대단한 선수 두명인데요 스펙을 구글링 해서 봤더니... 아니 이
techtumble.tistory.com
[일상/UFC] - [UFC 300] 맥스 할로웨이 VS 저스틴 게이치 #다소 무의미한 빅매치
[UFC 300] 맥스 할로웨이 VS 저스틴 게이치 #다소 무의미한 빅매치
UFC 300 넘버링의 빅매치 경기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페더급 통곡의 벽 볼륨복서 맥스 할로웨이와 기량이 물올라서 제2의 전성기를 갖게 된 저스틴 게이치와의 경기 되겠습니다.. 음
techtumble.tistory.com
'일상 > UFC' 카테고리의 다른 글
| <UFC> 야이르 로드리게스 vs 오르테가 #오르테가 2.0 #토푸리아 대항마 고르기 (1) | 2024.02.25 |
|---|---|
| <UFC 298> 볼카노프스키 vs 토푸리아 프리뷰, 페더급의 대 격변이(?) (0) | 2024.02.16 |
| [UFC 294] 마카체프 vs 볼카노프스키 2차전, 볼카형..무너진 멘탈이랄까... (1) | 2023.10.23 |
| [UFC 294] 볼카노프스키 vs 마카체프 2차전, 볼카라면 말이 달라지지 (0) | 2023.10.12 |
| [UFC 294] 마카체프 vs 올리베이라 2차전 예상 (0) | 2023.10.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