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더 킬러 이런 느낌의 느와르 영화를 보다가 넷플릭스 모범가족을 보게 되었습니다
똥폼만 잡고, 무게만 잡는거 말고, 잔인만 한거 말고,, 요즘 느와르는 좀 이래야 하지 않을까 싶었네요
재미있게 본 넷플릭스 모범가족 후기 입니다
생각보단 길게 느껴졌던 거 같은데 10부작 이였군요,,
줄거리
평범한 가장인 정우형님이 우연하게 퇴근길에 마약 조직의 돈을 발견하게 되고(자고로 퇴근길은 아무런 걸림이 없어야 하거늘), 평범했던 한 남자가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그들과 계속 엮이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배경이 한적~한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전원생활 느낌에 대한 환상이 있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컨텐츠는 아직은 이런 외지고 좁은 공간에서 오밀 조밀하게 풀어나가는게 더 어울리는 듯 해요 스케일 크게 들어가는건 아무래도 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느낌이랄까 차고도 있는 집에 한적한 동네, 그리고 집마다 마당있는 마을입니다
그리고 정우 형님은 아내인 윤진서 배우님에게 끊임 없이 무시를 당합니다. 육아에 힘듬도 있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상황에서 부부가 서로 날서 있는 모습이긴 하지만 착한 캐릭터로 만들어지 남편 이기에 다소 일방적으로 10부작 동안 당해 주는 모습입니다. 부부 각자의 힘듬모습도 잘 담아주면서 왜 그런지도 설명 해주는데요 느와르라고 때리고 죽이기만 하기보단 이런 현실반영을 스토리에 녹여내는게 좋네요
배우
다들 뭐 연기 잘하시는 분들입니다.
여자 형사 역할로 나온게 박지연 배우였네요 검색해보니 뮤지컬 배우로 조회되는데요 너무 갸날픈 체형이라 터프하고 거친 역할을 하는 형사 역할이 좀 어색하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잘 소화해 주신 것 같습니다
희순이 형이 범죄조직 핵심인물로 나오는데요 70년 생이시라 많은 액션을 보여주진 못하신 듯 하지만 그래도 포스있는(입무거워 보이는) 모습들을 맛갈나게 연기해 줬습니다. 범죄 조직 캐릭터들는 많이들 몰려 나와서 때려 뿌시고 17대 1도 보여주고 하는 느낌보다는 캐릭터 하나하나를 포스있게 다루려는 의도가 많이 보였습니다 현실성 없는 떼로 싸우는 모습보단 이런게...
출연 배우들을.. 작품정보에서...왜 줄여서 보여주는진 약간 의아 합니다
악역 전문인 김성오 배우, 목소리가 멋진 오광록 배우도 비중이 높았죠
마무리
넷플릭스 작품중 생각보단 괜찮았는데 수리남이나 이런 대작에 뭍혀서 많이 주목을 많이 못받았던 것 같습니다. 강릉, 더 킬러, 카터(초반 보다말음) 이런거 보다가 괜찮은 느와르 드라마가 나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야기 전개도 좋았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배경들, 마을, 마당, 외진 곳의 넓은 집, 개인 차고, 서재 이런것도 깨알같이 부러웠던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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