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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타관심

[팁]도토리묵 만드는 방법 #수제 도토리묵

by 멍뭉카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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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 없는 수제 도토리 묵 만드는 방법 및 후기 입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사먹는게 훨씬 더 효율 적이라는 점 참고 해주시고,, 은퇴하신 부모님이 도토리를 가지고 수제 묵을 만들어 드시는게 너무 신기해서 사진을 요청 드렸고 수제 도토리묵 제작 과정을 남겨 보았습니다,,

[명절때 추가 확인한 내용!!] 묵을 갈아서 물속에 하루정도 놔두면서 가라앉은 내용물로 묵을 만들게 되면 고급진 묵이 만들어진다고 해요!!

 

도토리
주재료, 도토리

 

가을이 되면 주변에 도토리가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일단 도토리 수급 방법은 비공식적인(?)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사든 알아서 구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쿠팡에 5,000원에 팔기도 하네요(배송비가 3,200원;;)

 

어떤 방법으로든 도토리가 확보 되었다! 라고 한다면 수제 도토리 묵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일단 도토리 손질이 필요 합니다(단순 반복작업의 시작)

 


도토리 손질

도토리 손질이 필요 합니다 밤 정도를 까는 것도 매우 큰 노동력을 필요 할텐데요(안해봄) 그거보다 도토리는 더 작죠? 상위 호환의 노동력이 필요하다고 생각 하시면 되구요 작업 대상 갯수도 매우 많기 때문에 무한반복 도루마부 도루마부~ 계속 도토리를 까주셔야 합니다. 까다 보면 손끝이 아프기도 하지만 단순 반복 노동에 약간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과 같이 시간이 아까운게 한 열배정도 느껴집니다

 

도토리 손질
도토리 손질 무한 반복

 

저기 보이는 가위는 전지 가위라는 건데  나름 도토리 까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가위로 도토리를 계속 계속 까야 합니다 동그란 도토리를 4등분을 해서 자르게 되면 껍질을 손으로 벗길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그러면 손으로 껍질을 벗기기를 반복해줍니다

 

도토리 손질
도토리를 자르잣!

 

확보된 도토리를 끊임 없이 가위질 하고 껍질을 벗겨내는 과정이 첫번째 관문이 되겠습니다

 

도토리 손질
도토리 손질 끝이 없다

 

계속 무한반복 손질을 하다 보면 생각이 맑아 지면서 시간이 매우 아까워 집니다. 은퇴하신 부모님의 소일거리 였다는 점 참고 해주세요

 

도토리 손질
도토리  껍질을 차곡차곡 까줍니다

 

이렇게 도토리를 모두 까게 되면 드디어 도토리 한판이 완성이 됩니다

 

도토리 손질
도토리 손질, 드디어 완성

 

여기까지 오셨다면 첫번째 관문을 통과 하셨습니다

 


도토리 묵 만들기

여기서부터는 직접 본건 아니고, 부모님의 도움으로 작성된 자료입니다

 

여기가 포인트!!

물을 넣고 믹서에 도톨이를 갈아 줍니다 갈아서 걸음망에 걸러 찌거기는 버리고 물을 충분하게 부어서 하루 이상 담가 두면 빨갛게 쓴물이 우러난다고 합니다 (쓴맛 제거)

그리고 여기에서 가라앉은 내용물로 만들어주는 묵이 고급묵이라고 합니다 수제묵을 만드는 이유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물에 담가 두기
도토리 갈아서 걸음망에 걸러 물에 담가두기, 이게 무슨사진인가 했네

 

여기서 우러난 물을 천천히 따라주고, 가라앉은 전분에다 물을 2배 정도 추가해서 약한 불에서 천천히 끓여 주면 된다고 합니다. 

 

도토리묵 만들기
도토리묵 만들어져라~

 

천천히 끓여주다 불을 조금씩 올려가며 충분하게 끓여 줍니다

 

도토리묵 만들기
도토리묵 만들어져라~

 

여기에다가 들기름을 조금 넣고 살짝 더 끓인 후 네모난 그릇에 부어서 식혀 주면 됩니다

[업데이트]

물을 계속 넣고 끓이다 보면 양이 굉장히 많아질 수 있습니다.

 

믁에 물을 넣어줌
덩어리 지지 않게 물을 넣어주면서 양이 매우 늘어남

 

덩어리 지지 않도록 묵을 계속 휘저어 줍니다

 

도토리묵 만들기
도토리묵 만들기

 

물에 살짞 담가 가면서 묵을 식혀 주게 됩니다

 

도토리묵 식히기
도토리묵 식히기

 

이렇게 식게 되면 우리가 많이 보던 묵 형태가 만들어지게 되겠습니다(소중~)

 

 


영롱만 도로리묵

영롱한 도토리묵이 완성이 됩니다. 시중에서 판매되었던 그 비주얼의 물컹한 도토리묵이 나오게 되구요 많은 노동력이 들어간 묵을 조심스럽게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수제로 만들다 보면 오히려 조금 쓰게 될 가능성들이 있고,, 사먹는게 더 맛이 안전하긴 하다고 합니다

 

도로리묵
영롱한 도토리묵 완성

 

 

 

 

조금 노가다 스러운 작업이긴 하지만 그래도 수제 도토리 묵을 만드는 과정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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