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89] 찰스올리베이라 vs 베닐 다리우시 경기 리뷰, 찰형은 진짜 대박

금주 라이트급의 꿀잼 경기가 하나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어느 쪽이 이겨도 이상하지 않았던 경기 였는데요 결과를 놓고 보니 한번 더 찰스 올리베이라 정말 대단 하네요 이러다 마카체프도 서브미션으로 이겨버리는거 아닌가 ~(이건 오바?)

 

 

https://youtu.be/Dd3Dtt9JVsA

 

 

여튼 경기 전부터 다리우쉬의 우세를 점쳤던 상황인데요 경기 내용은 정말 ~ , 찰스 올리베이라가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상위 랭커로서 잃을게 많을 텐데 안정 적인 경기 운영 따위 없이 전면 타격전, 주짓떼 기반의 화려한 그라운드 공방을 보여준다는 겁니다. 잘하면서 꿀잼경기 하는 올리베이라네요

 

 

 

---

헤드킥이라니 형 나 죽어~

헤드킥과 가드 장착

올리베이라에 앞발 밀어차기는 종종 봤었는데 헤드킥을 장착 하고 나왔을 줄은 예상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기습적인 헤드킥은 잘만 된다면 가드를 해도 데미지를 줄 수 있을 텐데요 이런 말만 쉬운 이론적인 내용을 탑랭커인 다리우쉬에게 바로 실행 해버립니다. 생각보다 묵직했던 헤드킥이 경기 초반부터 영향을 줬던 것 같습니다. 초반 다소 움직임이 무거웠던 다리우시에게 헤드킥을 날리면서 당황을 한스푼 안겨주면서 분위기를 조금씩 가져오더니 결국 마무리도 헤드킥으로 해버립니다. 주먹으로 하기도하고, 서브미션 최다승하며, 헤드킥 승리라니 정말,, 모든 면을 두루 갖춘 파이터네요. 가드를 좀더 신경쓰는 모습도 보여줬는데요 마카체프와의 타격전을 기반으로 또한번 발전해 나가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

그라운드 공방

올리베이라 주짓수는 꿀잼~

올리베이라 품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라이트급 랭커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UFC 최다 서브미션승을 보유하고 있는 올리베이라에게 안겨 들어간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죠, 다케스탄 괴물 마카체프 정도가 아니라면 들어갈 수 없었던 그곳을 다리우시는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걸 못하면 승리를 기대할 순 없었죠, 전체적인 주짓수 대결은 다리우쉬가 우세했다는 유튭 영상들이 보이지만 원래 올리베이라 스타일이 하위 포지션에서 맞으면서 그라운드를 합니다. 포인트를 내주면서 한방을 노리는 방식이구요, 다리우쉬도 잘하신 했지만 올리베이라가 허리를 잠그는 것 부터, 팔 잡고 안놔주는 것 부터, 틈나면 다리 잡고 접어버리는 것부터 그라운드를 정말 화려하게 하긴 합니다. 순간 잘못하면 바로 서브미션으로 경기 종료일텐데.. 여튼 그라운드도 꿀잼으로 풀어가는 브라질리언 입니다

 

 

---

마무리

다리우쉬도 아쉽~

다리우쉬도 뭔가를 못해보고 끝나서 좀 아쉽긴 합니다. 이런 상위 랭커와의 경기는 사실상 처음인 다리우쉬이고, 계속해서 상위랭커와 싸워 이겨왔던 올리베이라와 하다보니 둘의 경기 적응력은 분명 달랐을 것 같습니다. 몸도 상대적으로 좀 무거워 보이면서 컨디션이 좋아보이진 않았는데요. 그 와중에 힘은 좋아서 올리베이라 주짓수 공격에 잘 대응 해준건 있지만 좀더 보여주지 못한게 아쉽긴 합니다. 확실히 얘는 힘캐...

 

다케스탄은 누가잡을래?

라이트급의 큰 화두인데요 다케스탄 마카체프를 잡으러 가야 합니다. 다케스탄 마카체프를 생각하면 그래도 올리베이라가 부족해 보이긴 합니다.(개인적인~) 그렇치만 또 올리베이라의 산을 넘어줄 선수가 나오기도 힘드니 아이러니 하네요, 한 경기 했던 올리베이라가 조금 쉬어갈 수 밖에 없을 때 포이리에나 이런 강력한 선수랑 마카체프랑 붙어서 신체적인 데미지를 좀 누적시켜 줬으면 하는 바램;;; 하여튼 라이트급의 상위 랭커들이 여전히 단단한 상태 이며, 마카체프를 괴롭혀줄거라 기대했던 다리우시는 올리베이라에게 일단락 되었습니다.

 

 

출처 : UFC, 라이트급 랭킹 순위

 

 

(최고를 맛본 마카체프가 운동을 게을리 하길 기대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