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도 경기를 할 수 있는 체급인 페더급은 항상 관심이 있습니다. UFC 303에서 페더급 랭커이자 강자인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경기가 잡혀 있습니다. 길로틴 초크로 전성기 볼카노프스키도 잡아먹을 뻔했던 주짓수 고수 되겠는데요 상대는 디에고 로페스 상대적으로 하위 랭커인데 브라질리언에 BJJ 스타일이네요 BJJ??
고전적인 피지컬강자의 종족 브라질리언의 등장되겠습니다.
주짓수와 BJJ의 대결?
오르테가 스타일은 주짓수, 디에고 로페스는 BJJ라고 표현합니다. 음.. 표현법의 차이인지 실제로도 차이가 있는 건지 BJJ를 검색해 보면 브라질 주짓수(Brazilian Jiu-Jitsu)의 약자로 나옵니다 아마 같은 무술 다른 표현으로 보입니다만 여하튼 중요한 건 둘 다 주짓수 기반의 파이터라는 겁니다. 디에고 로페스가 그라운드를 하는 걸 자주 보진 못했지만 일단 둘 다 상대방의 그라운드 실력을 서로 경계하고 있을 겁니다. 오르테가도 기습적인 길로틴 초크를 너무 예술적으로 하기 때문에 상대는 항상 이를 경계하면서 싸워야만 하는데요 이런 수싸움이 디에고 로페스를 상대로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리얼 브라질리언의 정통 BJJ 되겠습니다. 오르테가는 미국, 멕시코 국적이네요?
하지만 또 그라운드 공격 자체가 많은 힘과 체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공격옵션에 마구마구 섞어주는 선수는 많지 않습니다 삼보레슬러 마카체프가 그냥 괴물인 거고.. 서브미션 성공률 자체도 데이터로 보면 매우 낮기 때문에 실패를 많이 감수해야 합니다 올리베이라가 괴물인지라 엄청난 서브미션 승리가 있을 뿐... 포이리에처럼 길로틴 초크를 실패하고 힘이 빠져서 역공격 당하는건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이 둘의 경기는 어떤 식으로 될지 타격 위주로 될지 어떤 수준 높은 그라운드 싸움이 나올지 나이는 디에고 로페스 29살로 몸에 내구성이며 체력이며 정점일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브라질리언의 피지컬이라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랭커와 언랭 커
토푸리아로 가야 하는 오르테가
오르테가는 상위 랭커이고 아직 절정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나이입니다. 현재는 랭킹 3위이고요 챔피언인 토푸리아라 너무 마이웨이를 하고 있긴 하지만 브라이언 오르테가도 볼카노프스키가 주춤할 때 챔피언을 한번 노려볼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기력은 토푸리아, 할로웨이, 볼카에 비하면 근소하게 밀리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한방의 길로틴 초크가 있기 때문에 오르테가 경기는 항상 변수가 있습니다. 랭킹 3위 오르테가는 랭킹 14위 로페스와의 싸움에서는 얻을게 사실 없습니다 단지 백사장님 말을 잘 듣는 인상을 쌓아 간다면 타이틀 도전 기회를 한번 받을 수 있을지... 오르테가는 랭킹에 맞게 압도적으로 이겨야 합니다
상위랭커로 가야 하는 로페스
격투기는 경기를 많이 할수록 성장하는 면도 있겠지만 몸에 대미지가 쌓여 가고 내구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기에 상위 랭커로 한방에 뛰어넘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매우 좋은 찬스인데요 로페스는 페더급의 새로운 강자가 되기 위해서는 오르테가를 분명 잡아야 합니다. 아마 기회를 잡기 위해 훈련 챔프도 많이 신경 써서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비주얼로만 봐도 상당히 못생긴 게 격투기 재능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경기 리뷰
아니.. 오르테가 경기였는데... 댄이게와 디에고 로페즈와의 경기 후기입니다. 랭크를 생각하면 이게 오히려 적절한 수순이지 않나 싶긴 하지만 갑작스러운 경기 변경은 힘이 빠지네요
역대급 경기 포기
오르테가가 무려 1시간 전에 경기 출전 포기를 했다고 합니다 사유는 고열인데 음.... 아무리 변수가 많고 부상이 많은 UFC라고 하지만 1시간 전에 포기하는 건 거의 역대급 같네요 사유가 있더라도 몸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오르테가의 평판은 분명 마이너스가 되었습니다
공격옵션이 많았던 로페스
별로 관심 갖지 않았던 브라질리언 로페스인데요 확실히 인자강 브라질리언답게 잘했습니다. 큰 키에 피지컬도 좋으면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고 타격도 좋으면서 주짓수 움직임도 너무 역동적이네요 올리베이라 보급형 버전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아직은 경험치가 부족해서 운영하는 능력치가 좀 부족해 보이긴 하지만 공격옵션도 다양하고 그라운드도 좋고 긴 리치를 통한 타격도 좋았습니다 좋은 선수네요
묵직했던 댄이게
집에서 마사지받다가 1시간 전에 콜아웃받고 경기를 뛴 댄 이게입니다 이게 무슨 콩트도 아니고... 그래도 잘 싸웠습니다 초반에는 로페스의 다양한 공격 옵션과 긴 리치에 고전하는 듯했으나 차차 적응(다운로드)을 하더니 3라운드는 확실하게 가져갔습니다. 인파이팅 느낌으로 차곡차곡 타격을 넣었고 탄탄하게 대응하는 댄이게를 체력이 빠진 로페스는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1,2라운드를 이미 내줬기 때문에 반전 없이 로페스가 승리했지만 둘 다 자기가 어떤 선수인지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아.. 우리 최두호 선수 랭크 안에 다시 한번 들어야 할 텐데...
https://youtu.be/L7 z1 C_u5 cjA? si=Hez_-4iI6-jtR6 Pf
함께 보면 좋은 글...
[일상/UFC] - [UFC 303] 페레이라 vs 프로하츠카 2차전 #맥 그리도 경기 대체
'일상 > UFC' 카테고리의 다른 글
[UFC 304] 레온 에드워즈 vs 벨랄 무하마드 경기 프리뷰 #레온 에드워즈 (4) | 2024.07.24 |
---|---|
[UFC Fight Night] 최두호 vs 빌 알지오 #두호초이 박자를 쪼개~ #코리안 슈퍼보이 부활 (0) | 2024.07.11 |
[UFC Fight Night] 파블로비치 vs 볼코프 #백가누 출전 (2) | 2024.06.18 |
[UFC Fight Night] 휘태커 vs 알리스케로프 #미들급 다게스탄 (1) | 2024.06.17 |
[UFC 303] 페레이라 vs 프로하츠카 2차전 #맥그리도 경기 대체 (1) | 2024.06.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