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형님의 휴재가 계속 되는 가운데... 2부를 다시 보다보면 궁금증이 생기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1부에서는 쫌.. 초반 빌드업과 산군의 하드캐리가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반면, 2부에서는 여러가지 흰산의 힘에 대한 내용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주로 2부 중간중간에 나왔던 떡밥들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거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령과 아린
아랑사의 몸을 통해 아린의 힘이 느껴졌던 순간 이령은 아린에게 "왜 다시 나타난 거냐?" 라고 합니다. 다시 나타났다는 의미에서 보면,, 아린은 없어져야만 했던 존재이나, 거세게 저항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이령의 오손인 아린인데 이령과 아린은 적대적인 관계가 된 상태라는 겁니다.
누굴 죽이려고 라는걸 보면 또 아린은 상당한 킬수를 보유한 캐릭터였을 거라 짐작을 해봅니다. 3부에서 흰산의 힘을 찾기 위한 부름을 예로 들어보면 말이 좋아 부름이지 엄청난 종족간의 전쟁을 발생시키는 것일 뿐입니다. 아린은 누군가를 굉장히 죽이고 다녔던 존재라는건 큰 떡밥입니다. 역시 아린은... 예루리 였을까요?? 예루리가 그런데 이령의 오손에게서 나올만한 개연성이 없긴 하지만요..
아린의 존재 자체가 부정되어야 할만한 이유가 있나 봅니다. 존재해서는 안되는 그런 상황,, 흰산을 속고 속이는 복제체 상황이라면 어떨까 싶기도 하지만 이미 아기 압카가 모든걸 평정하고 흰산의 힘도 가져간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이후로 뭔가 모르게 이령은 아린을, 압카는 흰눈썹이란 오손을 만들고 있었고, 여기서 다시 아린의 존재를 부정해야만 하는 상황이 옵니다,,
다시 한번 나를 용서해달라는 큰 떡밥이 하나 있습니다 아린은 이령을 용서해줄만한 사건이 하나 생겼다는 겁니다. 절대 악처럼 보이는 예루리라는 설정이라면 이런 용서는 좀 어울리지 않긴 한데요,, 이령은 아린을 뭔가 재물로 사용하려 했고,, 이에 아린은 반기를 들며 모두 살생을 하다가, 잠시 이령을 용서해줬다는 흐름이 보입니다.
그리고 또하나.. 아린은 확실히 압카에게 먹힌게 맞아 보입니다. 강력한 존재인 아린으로 그려지지만 역시 힘적 우위는 압카이긴 합니다. 하지만 압카는 귀신굴에 들어갈만큼 큰 상처를 입은 적이 있었다고 한적이 있고, 1부에서는 큰 상처에서 회복하는 단계로 그려지곤 했습니다. 일단 압카에게 소멸된 아린은 1부에서 그려진 전쟁에서 였을 겁니다. 그러면 그 전쟁 이전에 한번의 아린과의 전쟁이 있었는지.. 거기서는 아린이 압카를 크게 다치게 한건 아닌가 하는 흐름을 예상해봅니다,,
이령의 두눈박이
이상하리만큼 많이 언급되는 이령의 두눈박이 설정과 이령의 둔갑 스킬 입니다. 이령은 그저 좀 약했던 흰산의 일족일텐데 여러 잡기술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힘스탯이 모자란 부분을 다른 지능으로 채우고 있는 듯 한데요,, 일단 3부 내용 상으로는 그저 힘을 흡수해서 강해졌을 뿐 다양한 스킬에 대한 떡밥이 있진 않습니다. 그러나 항상 남의 기술을 습득하는걸 좋아하는 학습욕구가 강한 이령이기에 어딘가에서 분신술을 배웠을 만한 스토리가 분명 나올 법 합니다.
분명 2부에서 뱀캐릭터는 말합니다. 이령이 만드는 두눈박이는 흰산을 속이기 위해 만들었다는 설정 입니다. 3부에서 복제를 통해서 흰산을 속였던 장면이 나옵니다. 일부분은 복제체에게 흰산의 힘이 들어가기도 했기 때문에 흰산은 이령을 주인으로 인지하고 있긴 할텐데요, 하지만 그건 한참 과거일뿐 이미 압카에데 모두 수렴했고,,, 다시 이령은 흰산을 왜 속여야만 했을까요,, 뭔가 오손을 만들어 재물로 받치면서 흰산을 속여야만 했던 무언가가... 있을겁니다.
그저 뱀들은 두눈박이인지 두눈박이로 변하는 과정인지 매우 관심이 많습니다. 저 뭔가를 알고 있을 뱀인데요,, 두눈박이를 만드는 걸 터득하는 이령이 한번 나와줘야 하고, 그것이 왜 흰산이 반응하는지에 대한 내용도 꼭 있어야 겠습니다(4부에는..)
뱀이 아닌 다른 병사도 역시 이령의 둔갑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호랑이형님 세계에서 왠만한 캐리터들은 이령이 둔갑 고수라는게 퍼져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령과 흰산의 힘
이령이 흰산의 힘을 받는다는 2부 설정이 있습니다. 3부에서 흰산의 힘은 압카에게 수렴 했는데요 이 힘이 구지~ 공석이 되었다가 누가받게될지 몰라 이령이 받게 되는지 등등 여러 변수창출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왜 3부 마지막 압카에게 수렴되었던 힘산의 힘은...어디로 가버린걸까요 그저 뺨한대로 전쟁을 종식시켰던 압카인데..
일단 압카에게 흰산의 힘 주인 자체는 별로 의미가 없다는게 3부에서 표현 되었습니다. 불완전 하겠지만 흰산의 힘을 가지고 있던 이령이라도 압카에게 비빌 수 없는 존재라고 확실히 설명 되었습니다. 그리고 3부 이후 이령은 압카쪽에 붙었기 때문에 압카 눈치를 상당히 보고 있나봅니다,,
계속 흰산의 힘을 거부하고 있는 이령, 지능 스탯이 매우 좋은 이령 입니다. 뭔가 이령이 목표하는 것이 있긴 할겁니다. 한때는 흰산의 힘을 차지하고 마음껏 쓰고 싶어 했고, 영생을 갖고 싶어 했는데요 2부에서 흰산의 힘을 거부하고 있는 이령의 목표는 무엇이었을까요,, 아린도 죽었다고 믿던 그 시점이였는데요,,
막상 적고보니 분석이랄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저 2부를 다시 보면서 보여지는 떡밥들이 재미있긴 하네요,, 어서 호랑이형님 연재가 시작되었으면 합니다. 아니면 작가님이 중간 글이라고 한번 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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